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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르륵 내리던 비가 개이고
하늘도 활짝 웃나 봐
너를 그리는 내 맘처럼
온통 파랗게 물이 들어 저 빛을 내고
거리에 서 있는 저기 꽃과 나무도
서로가 서롤 보며 사랑한다 속삭이잖아
커다란 무지개처럼 나의 마음속에
빨주노초파남보 곱게 피어나
언제부턴진 잘 모르겠지만
그건 중요치 않아
너도 나와 같은 맘이길 바랄 뿐야
푸르른 날들을 채우고 싶어
마주한 네 손을 꼭 잡고
사뿐히 너에게 날아가
가슴 뛰는 소리 온 세상에 울려 퍼지고
하늘에 떠 있는 구름과 저 새들도
서로가 서롤 보며 다정하게 인사하잖아
커다란 무지개처럼 나의 마음속에
빨주노초파남보 곱게 피어나
언제부턴진 잘 모르겠지만
그건 중요치 않아
너도 나와 같은 맘이길
바랄 뿐야
조금 멀리서 널 바라봤지만
이제부턴 한 걸음 더 네게 다가설래
너와 나의 푸른 계절을 담아
예쁜 우리를 그리고 싶어
커다란 무지개처럼 나의 마음속에
우리들의 이야기가 곱게 피어나
어떤 말로 내 맘을 담아낼까
아마 사랑인가 봐
너도 내 맘 알아봐 주길
바랄 뿐이야
언제부턴진 잘 모르겠지만
그건 중요치 않아
너도 나와 같은 맘이길 바랄 뿐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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